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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강원도에 갔다가 속초 물회 맛집 봉포 머구리집을 다녀왔습니다. 전복해삼물회, 성게알밥, 성게 미역국 그리고 오징어순대까지 알차게 먹고 왔습니다. 동해 맛집답게 엄청 맛있게 먹어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 적어봅니다.
목차
동해 속초 물회 맛집 봉포 머구리집 시작과 위치
봉포 머구리집은 속초에서 물회 및 여러 가지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한 현지 음식점입니다. 머구리는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옛말입니다. 실제 제주에서는 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를 머리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봉포 머구리집은 머구리로 종사하면서 잡은 신신한 해산물로 음식을 만드어 파는 것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규모가 엄청 커서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엄청 큽니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와 맛있는 음식까지 눈호강, 입호강을 누릴수 있습니다.
봉포 머구리집 메뉴
메뉴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여러 가지를 맛보기 위해서 전복해삼물회, 성게알밥, 성게미역국 그리고 오징어순대를 주문했습니다.
봉포 머구리집 솔직 후기
먼저 전복해삼물회입니다. 전복, 해삼, 오징어 및 여러 가지 싱싱한 회가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비주얼 진짜 최강입니다.
해산물이 싱싱하고 양념도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와이프가 싱싱하지 않으면 해산물을 잘 못 먹는데, 봉포 머구리집 물회는 엄청 잘 먹었습니다.
다음은 성게알밥입니다. 어릴쩍부터 성게를 무척 좋아해서 무척 기대가 됩니다. 밥을 넣어 비벼서 한 숟가락 먹으니 성게향과 맛이 확 느껴지는 게 아주 맛있습니다. 밥 한 공기를 넣었는데, 다음에는 반공기만 넣어서 성게의 깊은 맛을 느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8살 딸 아이와 5살 아들이 먹을 수 있는 성게 미역국도 주문을 했습니다. 성게 맛 때문에 아이들이 안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잘 먹었습니다. 조금 남겨서 나머지는 제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제주에서 먹을 때는 약간 씁쓸한 맛이 있는데, 그런 맛을 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초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오징어 순대입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면서 맛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매워서 못 먹었습니다. 속초 여행 올 때마다 오징어순대는 항상 먹는데, 여기서 먹은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증빙을 위해 영수증을 남깁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대체로 모든 음식이 만족스럽습니다. 속초 방문할때 마다 꼭 방문해서 시원한 물회 먹어야겠습니다.
2018년에도 양양 솔비치를 다녀왔는데, 올때 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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