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액 (정자) 그리고 사정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 같아서 궁금할 것 같은 내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 남녀분들이 특히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목차
정액 이란?
남성의 생식 기관을 통해 배출된 액체로서, 정자를 비롯하여 정자가 여성의 몸속에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성으로부터 나온 정자는 여성의 질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질의 내부는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정액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정자가 운동하기 위한 에너지원을 공급하며, 정자가 자궁을 통과하여 수란관까지 이동하여 난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정액 양 (사정 양) 그리고 사정
정액은 한 번에 2∼5mℓ정도 배출되며, 1mℓ 속에 60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액 색깔
일반적으로 정액의 색깔은 흰색 혹은 약간 투명한 색입니다.
노란색
하지만 약간 노란색이거나, 누리끼리 한 빛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액의 구성 성분 중에서 어떤 게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색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정액 내에 정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누리끼리 한 빛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빨간색
정액의 색깔이 붉은 계통이면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피가 썩여 배출되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에 가서 꼭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정액은 먹어도 될까?
여성의 자궁으로 들어가면 아기가 될수 있지만, 입으로 들어가도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정액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많은 분들이 밤꽃 향기 같다고 합니다. 이러한 냄새는 전립선에서 나오는 스펠민, 인산, 유산, 단백질에서 나는 냄새들이 섞인 것이라고 합니다.
정액이 안나와요?
남성과 여성이 관계를 맺고 절정에 이르면 남성은 사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액이 안 나오거나 아주 적은 양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역행성 사정'이라고 합니다. 역행성 사정은 발기 능력이나 쾌감을 느끼는 데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불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원인은 밖으로 나와야 할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남성에게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임신에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이시면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사정 시, 젤리 같은 게 나와요.
사정 시 가끔 젤리 같은 덩어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액은 사정되자마 마치 출현된 치가 엉겨 붙은 몇 개의 덩어리로 응고되어 있다가 10~30분쯤 지나서야 균등하게 액화가 됩니다. 정액이 나오자마자 굳어지는 것은 정액이 질 밖으로 흘러 나가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젤리 현상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유발하면 병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자는 어떻게 움직일까?
보통 사람들은 정자는 올챙이처럼 꼬리를 좌우로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처음 정자를 관찰한 사람은 네덜란드 과학자 안토 판 레이우엔훅이 1677년 아내와 관계를 갖고 자신의 정자를 현미경을 관찰을 했고 '정자는 물에서 장어가 움직이듯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묘사를 했습니다. 이는 300년 동안 정설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일 밝혀졌습니다. 영국 프리스톨대의 가델하 교수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정자는 꼬리를 한쪽으로만 비대칭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술했습니다. 아래는 정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